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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편집실 Photo. 이도영 장소제공. 이리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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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삶을

유쾌하게 즐기는

입담의 귀재

 

개그맨 김재우

 

‘나몰라 패밀리’의 유남생과 ‘형님 뉴스’의 길용이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개그맨 김재우. 틴틴파이브 2기 출신답게 노래와 춤 실력도 수준급인 그는 예능 드라마와 영화에도 출연해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재치있는 입담으로 <더 벙커>, <닥터 하우스>, <드론킹> 등에서 유연하고 균형감 있는 진행 실력을 뽐내기도 했던 그를 만나 일과 삶을 유쾌하게 즐기는 방법에 대해 들어보았다.

 

 

카멜레온 같은 다재다능한

매력을 가진 개그맨

“남자가~남자다워야 남자지~!” 라는 유행어를 외치며 명실공히 <웃찾사>의 에이스로 등극한 개그맨 김재우. 남자다운 외모에 모델 못지않은 체형을 가졌지만 카메라 앞에 서면 어벙하고 귀여운 캐릭터도, 마초 같은 분대장의 리얼한 연기도 거뜬히 소화해낸다. 자동차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전해주었던 XTM <더 벙커>와 MBC <진짜 사나이 300>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유머러스하고 화려한 입담으로 ‘재치있는 입담의 귀재’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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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아내와 함께한 일상의 소소한 행복들을 SNS로 공유하며 잔잔한 웃음을 전하고 있다. 틴틴파이브 2기로 활동한 기간까지 더하면 이제 데뷔한 지 20년 차의 개그맨이자 가수지만, 이 길을 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되어준 것은 연극이었다. 명지대 연극영화과에서 연기 공부를 한 그는 대학로에서 연극 배우로 활동하다가 1999년 틴틴파이브 2기로 이름을 알렸고, 4년 뒤인 2003년 SBS 개그콘테스트에서 ‘병아리 유치원’으로 화려하게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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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데뷔 시절의 모습을 기억해주시는 팬들이 많아요. 데뷔를 하게 해준 ‘병아리 유치원’이 <웃찾사>에 투입되면서 본격적으로 개그맨 활동을 시작했죠. 이후 ‘나몰라 패밀리’의 유남생과 ‘형님 뉴스’의 길용이로 팬들의 큰 사랑을 받으면서 활동의 폭을 넓히게 됐어요.”

‘병아리 유치원’처럼 엉뚱하고 비상식적인 콘셉트로 설정된 무대에서도 그는 유머 센스가 넘치는 드립으로 웃음을 주었고, 정극 연기도 자유롭게 펼치면서 드라마와 영화에도 도전하며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건강한 웃음으로 희망을 전하다

그가 걸어온 길은 화려하고 탄탄한 길처럼 보이지만, 그의 삶에는 인생을 뒤돌아보게 하는 멈춤도, 다시 열정을 불어넣을 기회를 주었던 값진 기다림의 시간들도 있었다. 특유의 낙천적인 성격과 긍정적인 마음으로 그 시간들을 지나오면서 그는 마음의 근육이 더 단단해졌다.

방송 일을 하지 않는 여가 시간에는 방랑객처럼 가방 하나를 달랑 메고 여행을 하거나 트레킹을 하며 홀가분한 일상을 보낸다. 지난 2017년에는 그동안 끈질긴 섭외에도 엄두가 나지 않아 거절했던 책 쓰기에도 아내와 함께 도전했다. 그동안 SNS 에서 화제가 되었던 사진과 글들을 모아 <늘 그렇듯, 네가 좋으면 나도 좋아>라는 책을 낸 것. 이 책의 인세 전액은 굿네이버스를 통해 아동 긴급의료 지원기금으로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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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렇듯, 네가 좋으면 나도 좋아

김재우(개그맨), 조유리 저

 

“어릴 때부터 아버지께서 책을 열심히 읽으라고 귀가 닳도록 말씀하셨는데, 이 책을 내고 나서는 그런 말씀을 하지 않으세요. 누구보다도 아버지께서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기뻤고, 의미 있는 곳에 쓸 수 있어서 뿌듯했어요. 아내가 아니었다면 책 쓰기와 기부, 봉사활동 등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일에 도전하지 못했을 거예요. 곁에서 항상 든든하게 힘이 되어주는 아내가 고마워요.”

건강하고 남자다운 이미지 때문인지 그는 ‘병무청 홍보대사’를 비롯해 ‘암 예방 홍보대사’, ‘절주 캠페인’ 등 의미 있는 홍보 활동도 진행했다. 특별한 활동이나 조각 같은 근육질의 몸을 만들기 위해서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거의 매일 빠짐없이 운동을 하는 이유는 건강한 몸을 만드는 습관을 통해 일상의 에너지를 얻고, 많은 이들에게 건강한 웃음을 전하기 위해서다.

 

 

행복은 자유롭고 유쾌한 일상으로부터

올해 3월 28일, 일산 킨텍스에서는 서울모터쇼가 화려하게 개막했다. 뷰:티풀 코란도가 전시된 우리 회사 부스에서 열린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그는 자동차 전문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모았던 <더 벙커>의 MC를 하며 보여주었던 탁월한 진행 솜씨로 브리핑 사회를 맡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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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스데이 행사의 사회를 보기 위해 무대 위에 올라갔을 때 예상보다 많이 모여든 기자단의 머리에 가려 프롬프터가 잘 보이지 않았어요. 대본을 모두 외울 정도로 여러 번 리허설을 거쳤지만, 긴장감 때문에 등에서 식은 땀이 쭉 흘러내렸어요. 다행히 행사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지만 아직도 그 순간을 떠올리면 아찔해요.”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한 뷰:티풀 코란도의 시승 영상을 촬영한 그는 멋스러운 가죽 재킷을 걸치고 차에 탑승하는 순간과 도로 위를 달렸던 기억을 생생하게 전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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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의 프레스데이 진행과 시승 영상 촬영 제의가 들어왔을 때 기쁘고 감사했어요. 제 인생의 첫 차가 무쏘였기 때문에 같은 회사에서 출시된 코란도를 만나 너무 반가웠고, 시승 영상을 촬영하는 동안에도 기쁘고 설레는 마음을 감출 수 없었죠. 남자들의 로망인 코란도가 새롭게 변신한 모습에 놀랐고, 미래 지향적인 느낌이 나는 블레이즈 콕핏과 도로 위를 달리는 동안 주변 상황을 민감하게 포착하며 달리는 레벨 2.5의 자율주행기술에 또 한번 감탄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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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기어>나 <더 벙커> 못지않은 재미있고 알찬 자동차 프로그램이 만들어진다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MC로 다시 활동하는 것이 그의 바람이다. 자동차에 대한 관심만큼이나 그가 요즘 정성을 쏟고 있는 것은 팬들과 소통하는 SNS 공간이다. 그의 인스타그램(@kumajaewoo)에는 아내와 함께한 달달한 일상, 고양이와 장난을 치며 보내는 시간들, 아내 사랑이 듬뿍 담긴 카레 이야기, 여행을 통해 만든 새로운 추억들이 가득 담겨 있다. 1,700만 팔로워를 보유하며 ‘SNS 대통령’으로 등극한 그의 꿈은 의외로 소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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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신과 아내에게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가는 것이 꿈이에요. 거창한 꿈이나 미래에 대한 계획은 없습니다. 인생은 언제나 계획대로 살아가게 되는 것은 아니거든요. 그저 오늘 하루를 더 재미있고 소중하게 사는 것. 모든 것이 빠른 속도로 변해가는 세상 속에서 천천히 저공비행을 하며 나 자신과 일상을 무너뜨리지 않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제 소망이에요.”

앞으로도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소담스럽게 가꾸고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과 사랑을 나누며 살고 싶다는 개그맨 김재우. 그의 삶에서 피어나는 진정성과 행복한 웃음이 많은 이들의 일상에도 따뜻하게 스며들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