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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ey

Writer. 김수한_ <인문학 열강>, <삶의 균형을 회복하라>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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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삶의 행복을 더하는 방법

삶의 균형을 회복하고

현재를 즐겨라!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바쁘게, 열심히, 그리고 치열하게 살아간다. 왜 그래야 하는지도 모르고, 진지하게 생각해볼 시간도, 필요도 느끼지 못한 채 그냥 열심히, 일상을 살아간다.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는 행복하기 위해서지만 해야 하는 수많은 일들에 치여 인생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 채 살아간다. 일과 삶을 즐기며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보자.

 

 

다른 관점으로 긍정적으로

바라보면 행복이 보인다

매일 오는 하루의 소중함을 실감하는 건 쉽지 않다. 하지만 ‘오늘’이란 하루가 내 인생의 중요한 한 부분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 사실이다. 또, 가만히 일상을 들여다보면 감사할 거리가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먹을 것이 있고, 살 집이 있으며, 할 일이 있고, 때로는 즐길 거리가 있다는 것. 당연하고 평범해 보이는 일상이지만, 이 평범함을 누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행복이다. 인생의 좋은 점에 집중하다 보면 그 밖의 힘든 일들은 견딜 에너지가 생겨난다.

긍정적인 면에 집중하면 내가 좋아하는 일을 즐기는 게 더욱 쉬워진다. 뿐만 아니라,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기업가 애덤 다치스(Adam Dachis)는 좋아하는 것과 일의 시너지를 몸소 증명한 사람이다. 애덤은 광고학교에 다이렉트 메일(DM)을 보내면서, 수신자란에 일러스트를 그려 넣었다. 그러자 그가 손수 그린 일러스트가 마음에 들었던 사람들에게서 문의 전화가 오기 시작했다. 그는 이를 기반 삼아 디자인 관련 일을 할 수 있었다. 이 일을 계기로 그는 다른 일을 할 때도 그 일이 가진 긍정적인 면에 집중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요소를 찾아내 성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을 능동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다.

주방용품 관련 일을 했을 때는 주걱에서 모티브를 따 온 캐릭터를 만들고, 주방용품 사진들을 찍어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 이처럼 일이 너무 따분할 땐, 즐거워질 만한 요소들을 넣는것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이루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모든 업무에 적용하기 힘든 방식이긴 해도, 일하는 재미가 적게나마 늘어나리라는 것만큼은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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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의 건강으로 활력을 채우다

일을 하다가 원활하게 진행이 되지 않는다면 잠깐 하던 일을 멈추고 현재의 상황을 꼼꼼하게 점검하는 것이 좋다. 잘 굴러가던 일이 평소와는 다르게 삐걱거리거나,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아 작은 불만이 이어지면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일과 삶을 즐기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건강이다. 몸과 마음의 건강은 일에도 큰 영향을 준다. 하루 종일 앉아있는 직장인들은 몸이 건강하지 않으면 심적으로도 불안해지고 일의 집중도를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삶의 의욕까지 사라지게 한다. 일과 삶을 즐기는 건강 노하우라면 뭔가 특별한 방법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의외로 해법은 간단하다. 바로 기본을 잘 지키는 것. 먹고 마시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규칙적으로 몸을 움직이는 것이 삶의 기본적인 리듬이다.

삶의 기본적인 사이클이 무너지면 기초공사가 허술하게 된 집처럼 일상의 전반이 허물어진다. 우선 취침시간을 정하고 잘 지키는 것부터 시작된다.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성인 하루 수면시간은 7~9시간. 일상에서 쉬지 않고 이용하는 스마트폰은 잠자기 전만큼은 잠시 멀리하는 것이 좋다.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가 멜라토닌 분비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멜라토닌은 생체리듬에 관여하는 호르몬이기 때문에 숙면을 취하는 데 아주 중요하다.

양질의 수면은 체력과 정신력 회복, 대뇌 보호, 체내 저항력 증강, 감정 조절, 노화 예방을 돕는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충분한 휴식과 더불어 중요한 것은 몸을 규칙적으로 움직이는 것. 하루 종일 앉아서 일을 하는 직장인에게는 꼭 필요한 생활 관리 방법이다. 주 3~4회 운동이 힘들다면 일하는 틈틈이 사무실 주변을 산책하거나 휴일 자신이 좋아하는 야외 공간에서 풍경을 바라보고 걸으며 활력을 충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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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인 대화는 피하고 삶의 균형 찾기

일과 관련된 불평을 나누면 마음이 풀릴 때도 있지만, 도리어 스트레스와 분노가 쌓일 때가 있다.부정적인 분위기가 동료들 사이에 퍼지면 유대감과 일에 대한 열정과 의욕, 성취감이 떨어진다. 문제를 악화시키는 불평으로 시간을 허비하기 보다는 사안을 개선할 수 있는 해결책을 생각해보는 것이 스트레스를 줄이고 일을 즐겁게 할 수 있는 방법이다.

회사에서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이 많지 않다면 어떻게 문제에 잘 대처할 수 있을지를 동료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생각해보자. 문제가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해도, 부정적이기보다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태도를 갖는 것이 상황을 타개하는 데 훨씬 도움이 된다. 동료와의 관계를 원만하게 하는 것도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일이 싫어지면 동료들과 얘기하기도 싫어지기 마련. 직장에서 마음을 나누고 힘들 때 다독여주는 동료가 있다면 힘들었던 일도 즐겁게 해낼 수 있는 에너지가 생길 것이다. 별로 관심 가지 않는 동료라도 이야기를 나누고 관계를 만들어나가다 보면 일을 할 때 도움이 되는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줄 것이다. 삶의 균형점을 찾는 게 말처럼 쉽지 않지만, 일에만 매달리는 삶을 살아가다 보면 에너지가 소진되는 번아웃 상태가 되기도 한다.

번아웃은 다 타버린 몸과 마음이 보내는 구조요청으로, 어디가 아픈 것도 아닌 데 기운이 없고 평소 하던 일도 버겁게 느껴지며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를 말한다. 일과 삶에 아무런 흥미도 느껴지지 않고 열정이 사라져간다고 느낀다면 본래의 나 자신과 얼마나 멀어졌는지 돌아봐야 한다. 특별한 이유 없이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거나, 의욕은 넘치는데 에너지가 나오지 않아 답답하고 막막함을 느낀다면 삶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 배터리가 방전된 상태인 번아웃을 이기는 힘은 회복탄력성이다. 고무줄을 늘였다가 놓으면 다시 원래의 길이로 돌아가는 것처럼 우리의 정신도 마찬가지다. 환경에 굴하지 않고 저항하는 힘, 우울한 상황을 딛고 충만한 삶으로 나아가는 능력을 회복탄력성이라고 한다. 일에만 치중하는 삶의 속도를 조절하고 주로 사무실에서 업무를 하는 직장인은 몸을 움직이는 취미를, 현장에서 몸을 쓰는 근로자는 차분하고 정적인 취미를 가져 심신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이 시기를 ‘멈춤’ 혹은 ‘정체’로 여기기보다 잠시 자나가는 과정으로 생각하고 담담하게 여기는 것이 새로운 열정을 채우는 지름길이다. 또 나 다움을 잃지 않는 당당한 자아 존중감을 갖고 올바른 현실 인식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 나를 찾는 여행 등으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무너진 삶의 균형을 바로 세우고, 마음에 위로가 되는 사람들 사이에서 마음을 나누는 일은 삶에 행복을 더하는 일이다. 숨가쁘게 일 년의 절반을 살아낸 지금,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일과 삶을 열정적으로 즐기는 나만의 방법을 찾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