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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편집실 Photo. 이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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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보적인 매력으로

무대를 사로잡은 아티스트

 

제이블랙 &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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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게 머리에 화려한 의상을 입고 열정적으로 춤을 추는 제이블랙(& 제이핑크)과 마리. 국내 최정상 댄서 부부로 뮤지컬과 다양한 공연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두 사람은 최근 독특한 매력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광고에 출연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관객들과 만나는 설레고 행복한 순간을 위해 무대 위에서 모든 열정을 쏟는 그들을 만나보았다.

 

 

열정은 항상 현재진행형

 

지킬 앤 하이드처럼 무대 위에서 두 개의 자아를 오가며 관능적으로 춤을 추는 제이블랙 & 제이핑크. 그리고 그의 곁에서 매력적인 뮤즈가 되어주는 아내 마리. 때론 섹시한 고양이처럼 사뿐사뿐, 때론 절도가 느껴지는 동작으로 미친 듯이 무대 위를 누비며 춤을 추는 모습은 단번에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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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열정적이어서 흡사 광기가 서린 매혹적인 춤으로 사람들을 유혹한다는 캐릭터 ‘윌리’처럼 아름다워 보인다. 제이블랙 & 제이핑크는 국내 스트리트 댄서 1인자이며, 그의 아내 마리 역시 국내 최정상 힙합 댄서이자 안무가로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이 댄서로 명성을 얻기까지는 오랜 무명의 시간을 견뎌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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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춤을 좋아했어요. 가수들의 춤을 녹화해서 따라 추기도 했고, 춤추는 것을 좋아하던 아버지와 함께 재즈댄스를 배우러 다니기도 했어요. 고등학교 시절 수학여행 장기자랑 시간에 무대에 올라 춤을 추는데 친구들의 환호성에 희열을 느끼기도 했어요. 병장 시절 일과가 끝나면 춤 연습으로 시간을 보냈고, 군대를 제대할 때쯤 춤을 직업으로 삼아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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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보다 늦은 나이인 25세 때 춤을 시작한 그는 제대 후 힙합 그룹 쓰리디 칼라(현 큐브 사운드) 팀에 합류해 하루에 13시간씩 춤 연습을 했다. 댄스 학원에서 강사와 경비원으로 일을 하면서 숙식을 해결했지만, 무명 댄서였기 때문에 생활고를 겪기도 했다.

어릴 적 음악만 나오면 춤을 출 정도로 댄스의 매력에 푹 빠져있었던 마리는 동아리 활동과 취미로 춤을 추다 스무 살이 되던 해 댄서가 되기로 결심했다. 순탄하지 않았던 길이었지만, 두 사람이 힘들고 고달픈 댄서의 길을 포기하지 않고 갈 수 있었던 것은 변함없는 두 사람의 열정과 끈기 때문이었다.

 

 

독특한 매력을 가진 댄서가 되기 위해

 

5년이라는 길고 긴 무명의 시간을 끝내게 해준 기회는 바로 댄스 배틀 ‘포다넥스트 레벨’이다. 제이블랙은 이 댄스 배틀에서 준우승을 한 이후 대만 ‘맥스 파티 솔로 배틀’, 중국 ‘K.O.D 크루 배틀’, ‘포다넥스트 레벨 인터내셔널 레벨 솔로배틀’ 등 다양한 댄스 배틀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최정상 댄서로 자리매김했다. 춤은 두 사람을 처음 만나게 해준 연결고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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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처음 만나게 된 것은 ‘댄스컬’ 공연 연습 때문이었어요. 남편의 춤을 추는 모습에 매력을 느끼고 있었는데 먼저 다가가지는 못했죠.” 아내의 말에 이어 제이블랙이 첫 만남을 떠올리며 말을 이어나갔다.

“‘걸 크러쉬’ 같은 강한 외모를 가진 여자가 춤을 추다 무릎이 아파서 아기처럼 우는 모습에 반전 매력을 느꼈어요. 이후 자연스럽게 데이트를 하게 되었고 2014년엔 결혼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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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서로에게 영감을 주는 존재이다. 제이블랙이 걸리시 댄스를 추는 제이핑크로 활동하게 된 것도 아내 마리 덕분이다. 걸리시 댄스를 시작한 것은 그가 26세 무렵 안무가 존테 모닝(Jonte Moaning)의 영상에서 시작되었지만, 마리가 제이핑크의 의상이나 메이크업에 아이디어를 제공해주고, 하이힐을 신고 매력적인 캐릭터로 변신해 마음껏 춤을 출 수 있도록 아낌없는 조언을 해줬다. 처음엔 익숙하지 않은 하이힐을 신고 춤을 추려니 스텝도 엉키고 웃음도 나왔지만, 곧 걸리시 댄스의 마력에 빠져 연습을 거듭한 결과 독창적인 걸리시 댄스의 1인자가 되어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이 캐릭터의 독창적인 춤을 살리기 위해 그는 다이어트도 하고 의상 속에 보정속옷을 갖춰 입기도 했다. 여성의 유연함과 부드러운 춤선을 살리기 위해 드라마나 영화 속 여성의 동작을 유심히 관찰하며 제이핑크만의 독보적인 매력을 만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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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칙스’ 그룹을 만들어 <댄싱 9>에 출연해 인상적이고 독특한 걸리시 댄스로 관객뿐만 아니라 심사위원들에게도 큰 호평을 받았다. 제이블랙은 이후 <마이 리틀 텔레비전>, <나 혼자 산다> 등 예능 프로그램과 다양한 광고에 출연하며 댄서로서뿐만 아니라 방송인으로서 활동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그와 함께 댄서로 활동하며 댄스팀 ‘원더크루’를 이끄는 안무가로 활동하고 있는 아내 마리도 리얼리티 프로그램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마리는 배꼽티를 입고 시어머니와 김장을 담그고, 카리스마 넘치는 남편 제이블랙은 아내를 위해 요리를 하며 요즘 세대들이 닮고 싶은 이상적인 부부상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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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춤과 다양한 활동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전하다

 

지난해 제이블랙은 로드 FC 아톰급 초대 여성 챔피언 함서희와 함께 쌍용자동차 티볼리 광고에 출연하기도 했다. ‘I am me, I am TIVOLI’, ‘그냥 나 답게 사는 거야, 티볼리처럼’. 이 광고는 인상적인 카피와 최정상 댄서의 매력이 잘 어울려 고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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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셉트가 정해져 있었지만, 티볼리의 젊고 다이내믹한 이미지와 자유로움을 표현하기 위해 눈빛과 동작, 표정을 표현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어요. 춤을 출 때 나의 정체성과 영혼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하듯이 티볼리만의 독보적이고 독특한 매력을 담아내려고 최선을 다했죠. 도로 위를 신나게 달렸던 드라이빙 장면이 편집된 것은 아쉬웠지만, 세심하게 고민하고 노력한 만큼 쌍용자동차의 고객들에게도 그 마음이 전달되길 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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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두 사람은 공연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과 광고 촬영 등으로 분주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앞으로 그들의 바람은 드라마, 영화 등으로 활동의 스펙트럼을 다양하게 넓혀나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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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던 것은 아내 마리가 곁에 있어 주었기 때문입니다. 같은 직업을 가졌기에 서로의 고충도 이해해주고 교감할 수 있는 것이 많아요. 우리는 부부이지만, 원하는 미래를 위해 협업하는 좋은 팀이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멋진 춤과 다양한 활동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는 최고의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제이블랙과 마리. 두 사람의 지치지 않는 열정이 찬란한 행복을 만드는 에너지가 되길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