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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지닌 

진정 ‘작지만 강한 회사’로

다시 도약해야 합니다

 

예병태 대표이사 취임사

 

쌍용자동차 임직원 및 가족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쌍용자동차 신임 대표이사 예병태입니다. 

먼저, 지난 수십 년간 한국 자동차 시장에서 굳건한 영역을 지켜오며, 몸과 마음을 바쳐 회사의 성공을 위해 노력해 오신 임직원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쌍용자동차는 한국을 대표하는 SUV 명가(名家)로서, 많은 고객들에게 ‘자부심 그 자체’라는 소중한 유산(legacy)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티볼리의 성공을 경험했으며 렉스턴 브랜드, 코란도 등 경쟁력을 갖춘 신차를 통해 고객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쌍용자동차의 값진 유산을 젊은 고객층으로 확장해가며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새로운 성공 신화를 써나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의미 있는 시기에 중책을 맡게 되어 저는 어깨가 무겁습니다. 그러나, 여러분과 함께 쌍용자동차의 더 큰 성공 신화를 쓰기 위해 제 모든 것을 바쳐 일하겠다는 각오는 그 어느 때보다 훨씬 더 크고 강합니다.

 

존경하는 임직원 여러분,

저는 지난 수개월에 걸쳐 쌍용자동차 임직원 한 분 한 분을 만나 즐겁게 대화하고, 그 대화들을 가슴 깊이 담아왔습니다. 어떤 어려움을 느껴왔는지, 어떤 한계를 가지고 있는지, 어떤 도움이 필요한 지, 여러분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으며 공감했습니다. 또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가장 혁신적이고 존경 받는 자동차 회사’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모든 구성원들이 얼마나 노력해 왔는지도 잘 알게 되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여러분께 보여드릴 새로운 가치, 그리고 함께 고민하고 노력해야 할 주제들에 대해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쌍용자동차는 우리만의 ‘독특한 매력’으로

승부하는 글로벌 SUV 전문기업이 돼야 합니다.

임직원 분들이 생각하듯 우리에게는 ‘규모의 경제’라는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영국의 ‘미니’와 일본의 ‘스바루’ 브랜드를 보시기 바랍니다. 그들에게 규모의 경제는 전혀 문제도 아니고 한계도 아닙니다. 그들은 누구도 따라 올 수 없는 감성과 수준 높은 하드웨어 기술로 자신만의 독특한 매력을 만들었고, 그 매력만으로 고객들에게 오랫동안 사랑 받고 선택 받고 있습니다. 세계 시장은 이와 같이 독특한 매력을 품은 자동차 회사에게는 항상 활짝 열려 있습니다. 고객들은 독특한 매력을 지닌 자동차를 지금도 열망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된 매력을 지닌 브랜드에게 어려움이란 없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글로벌 브랜드들이 자신만의 독특함을 통해 그 사실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그간 쌍용자동차는 티볼리를 시작으로 렉스턴 브랜드와 코란도까지 SUV 모델의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이뤄왔습니다. 또한 차세대 SUV 시장을 선도해 나갈 신제품과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미래차의 개발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쌍용자동차만의 독특한 매력은 어떤 것이어야 할까요?” 이것이 앞으로 저와 여러분이 함께 고민해야 할 핵심 과제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가 지금까지 지켜왔던 SUV 명가로서의 소중한 유산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Korean Can do’로 상징되는 우리의 뜨거운 열정을 우리만의 독특한 매력을 찾는데 다시 한 번 쏟아 부어 봅시다!

 

둘째, 우리만의 독특한 매력을 지닌 쌍용자동차를

함께 만들기 위해 끊임 없이 소통할 것입니다.

여러분이 회사와 저에게 궁금해하고 듣고 싶어 하는 이야기를 대표인 제가 직접 해드리겠습니다. 언제 어디에서나 질문을 받고 답할 수 있도록 제 스스로 노력하겠습니다. 정기적으로 진솔한 대화의 자리를 만들고, 다양한 소통의 기회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소통을 통해 더 나은 상품 기획으로 독특한 매력을 찾겠습니다. 세계 어느 회사도 따라올 수 없는 유연한 아이디어들을 모아 보겠습니다. 소통을 통해 좋은 아이디어를 바로 검증하고 적용하여 실행에 옮기는 스피드를 추구하겠습니다. 답은 이미 지금 여러분의 마음속에 있습니다. 대표인 저는 그 답을 함께 도출하고 투자해 성장시키는데 전념해 가겠습니다. 이런 저의 생각과 계획을 임직원 여러분께서 성원해 주시리라 믿고 적극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는 미래에 대한 생각을 위해 모두 한 마음이 됩시다! 세계적으로 우리만 가질 수 있는 독특한 매력을 개발하기 위해 함께 변화 합시다!

 

마지막으로, 쌍용자동차는 진정

‘작지만 강한 회사’로 다시 도약해야 합니다.

작은 물고기도 큰 물고기를 이길 수 있습니다. 큰 물고기보다 조금만 더 빠르면 그들보다 먼저 먹이를 찾고 가져올 수 있습니다. 훨씬 더 효율적으로 생활하며 성장할 수 있습니다. 그런 생각과 독특한 노력이 바로 회사를 강하게 만드는 자산입니다. 쌍용자동차의 장점은 분명 있습니다. 그 강점을 끊임 없이 살리려는 노력이 장기적으로 성공하는 기업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특히 지난 9년간 이어온 노사 무 분규 전통은 쌍용자동차만의 특별한 가치이자 소중한 자산이 되어 판매 회복의 튼튼한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쌍용자동차는 기업이 생존하고 성장하는데 있어 하나된 노사의 힘이 얼마나 중요하고 강력한지를 확실하게 보여주는 거울이자 유례를 찾기 힘든 모범사례입니다. 노사 간 신뢰 구축과 화합이 중요하다는 것을 노사가 스스로 인식하고 함께 노력하지 않았다면 우리에게 기회는 다시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지금까지 쏟아온 여러분의 노력이, 우리의 희망이 헛되지 않도록 올해도 노사가 힘을 합쳐 한마음 한뜻으로 미래를 향해 걸어나갑시다.

우리는 혼자가 아닙니다. 세계에서 가장 크고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 시장의 중심에는 마힌드라가 있습니다. 양사 간의 시너지 작업이 가시화되면 글로벌 시장에서 SUV 강자가 되겠다는 양사의 공동 비전도 실현될 것입니다. 세계 시장과 고객들이 바라는 우리만의 독특함을 찾아, 미래를 빠르게 준비하고 개척해 나간다면 우리는 진정 강한 회사가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올해는 수출시장 다각화를 통해 시장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잠재력 있는 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의 판매확대를 통해 우리에게 맡겨진 올해의 목표를 반드시 성취해야만 합니다.

 

존경하는 임직원 여러분!

멋지게 성취하는 회사, 독특한 매력이 넘치는 회사, 작지만 강한 회사를 함께 만들어 나가기 위해 제가 먼저 뛰겠습니다. 함께 변화하고 소통하겠습니다. 이런 자세와 소통, 생각과 열정, 접근과 노력 그리고 끊임 없는 실행 속에서 우리만의 독특한 매력을 강하게 어필할 수 있는 시기가 빨리 오기를 기대합니다. 여러분과 함께 그 시기를 더욱 앞당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기 바라며, 저는 여러분 각자와 얼굴을 마주할 시간을 기대합니다. 곧 찾아 뵙겠습니다. 이제부터 함께 시작입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4월

대표이사 사장 예병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