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logo

닫기

모바일메뉴

logoSSANGYONG

Oh! Happy Day

Writer. 편집실 / Photo. 이도영

82.jpg

 

열심히 일하고 뜨겁게 꿈꾸는

가족이여, 그대를 사랑한다!

 

조립3팀 정석재 기술주임 가족의 안성팜랜드 나들이

 

노란 햇살이 내려앉은 초겨울 농장의 아침. 초록 잎은 멀리 떠나가고 붉은 단풍도 이제 사그라졌지만, 초록보다 싱그러운 아이들과 단풍보다 아름다운 아내가 오늘의 풍경을 따뜻이 채워준다. 어느 때보다 가득한 행복으로, 사랑으로, 감사로 그들만의 아름다운 풍경을 그려본다.

 

 

늘 소망하고 오래 기다렸던,

가족나들이

 

차가운 바람이 살그머니 밀려오는 일요일 아침. 초겨울 아침의 고요를 깨는 10살 막내 석원이의 경쾌한 발걸음이 가족의 가슴을 설레게 두드린다. 얼마만의 가족 나들이던가. 오랜만을 넘어 그 기억이 까마득하다. 그만큼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에 몰두했다는 증거이기도 하겠지만, 넓은 들판으로 신나게 달려가는 아이들의 뒷모습을 보자니, 그동안 이런 시간을 만들어주지 못했음에 불쑥 미안한 마음부터 솟는다.

 

84.jpg

 

“저는 늘 회사일로 바빴고, 아내도 늦은 밤까지 음식점을 운영하느라 나들이 갈 기회가 거의 없었거든요. 솔직히 이번이 올해 첫 가족나들이랍니다. 휴가도 반차 한 번 써본 게 전부였으니까요. 열심히 일한 만큼 보람은 있지만, 아이들에게는 미안한 마음이 커요. 친구 같은 아빠가 되고 싶은데, 많은 시간을 함께해주지 못했으니까요. 그래서 이런 기회를 마련해 준 쌍용자동차와 동료들에게 먼저 깊은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85.jpg

 

이날 정석재 기술주임 가족이 찾은 곳은 안성팜랜드. 평화로운 목가적 풍경으로 유명한 이곳은 가족 소풍과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유명하다.

 

86.jpg

 

봄이면 초록빛으로 가을이면 핑크빛으로 물드는 드넓은 언덕을 한껏 거닐고, 소와 양 그리고 토끼들과 뛰놀고, 또 신나게 승마를 체험하다보면 하루가 훌쩍 지나간다. 실컷 자연을 누리다 해 저무는 늦은 오후, 언덕을 뒤덮는 황금빛 노을을 바라보는 것도 보통 낭만이 아니다. 탁 트인 자연 앞이라 그런가. 이제 다 컸다고 부모님과 조금은 서먹했던 첫째 석환이도 가슴이 시원하게 탁 열리는지, 오늘만큼은 동생과 하루를 즐겁게 누려볼 것을 다짐한다.

87.jpg

 

“두 분 모두 우리를 위해 얼마나 바쁘게 노력하고 계시는지 잘 알아요. 제 성격이 워낙 무뚝뚝한 탓에 대화도 많이 못했었는데…. 오늘은 감사한 마음으로 아빠, 엄마, 그리고 동생과 함께 최대한 즐겁게 시간을 보내려고요.”

 

 

낭만과 사랑이 넘치는 우리가족,

감사로 통하다

 

액션배우 포스를 풍기는 듬직한 첫째 석환이와 강아지처럼 귀여운 둘째 석원이가 형제애를 자랑하듯 손 맞잡고 사진을 찍는 동안, 엄마 아빠가 아이들 자랑을 넌지시 전해본다.

“큰애가 말수는 적지만, 아주 듬직해요. 직업군인이 되고 싶어 합니다. 고등학교 1학년임에도 전국구 서바이벌 밴드의 운영자로 활동하고 있기도 하고요. 둘째는 애교가 어찌나 많은지 살살 녹는 애교에 하루 치 피로가 싹 풀린답니다. 공부를 재밌어하고 선생님이 되고 싶어 해요. 그런데 무엇보다도 감사한 건 두 아이 모두 아주 건강하단 점이에요. 병원에 가는 일이 거의 없었어요. 무엇이 되든지, 지금처럼 건강한 몸과 마음을 지켜갔으면 좋겠어요.”

 

88.jpg

 

아이들의 꿈과 건강을 지켜주기 위해 앞으로도 열심히 가족을 돌볼 것을 다시금 다짐하는 아빠. 아내 앞이라 쑥스러웠는지 슬그머니 돌아서서는 아내 자랑도 빼먹지 않고 쏟아놓는다.

 

89.jpg

 

“너무 고맙죠. 때때로 제 투정까지도 다 받아주고 이해해주는걸요. 자신도 늦은 밤까지 일하면서 가사일도 소홀히 하지 않아요. 그거 아세요? 대한민국 부부의 40% 정도가 하루에 30분도 채 대화를 하지 않는대요. 그런데 우리 부부는 매일두 시간씩은 대화를 나눠요. 일 마치고 늦더라도 술 한 잔 기울이며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고. 과장하는 게 아니라 여전히 연인 같아요. 지금처럼 좋은 엄마, 멋진 아내로 건강히 있어 주기를 바라요. 저 역시 최선을 다해 가족에게 좋은 아빠, 멋진 남편이 될 겁니다.”

 

90.jpg

 

아니나 다를까, 카메라 앞의 부부 모습이 한창 사랑에 불타오르는 연인의 모습이다. 마주 보는 눈빛에서 달콤한 향기가 흘러나온다. 아무리 힘겨운 하루였더라도 저토록 다정하고 사랑스러운 눈빛이 곁에 있다면, 우리 인생에 그만한 축복이 또 있을까.

 

 

함께 꿈꾸는 또 하나의 가족,

조립3팀 의장6직

 

그 축복은 가정을 넘어 직장으로도 이어진다. 또 하나의 가족 같은 동료들이 있기에 정석재 기술주임은 흔들림 없는 열정으로 일에 몰두할 수 있었다. 쌍용자동차 입사 16년 차. 조립3팀 의장6직의 직장을 맡고 있는 그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동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는다.

“우리 조립3팀 의장6직 비상(飛上)분임조는 회사에서도 인정받는 우수조직입니다. 2018 상반기 라운드워크 최우수상, 2018년 2분기, 3분기 한마음 우수직 포상, 6시그마분임조 자랑대회 우수상, 안전개선우수직, 상반기 SPS_PI 슬로건 공모 최우수상 수상 등 최선의 활동과 최고의 능력으로 인정받고 있죠. 또 지난 6개월동안 모델라인으로서 개선활동 및 청정활동에서 솔선수범을 보여주기도 했고요. 늘 감사하고 응원합니다. 서로의 날개가 되어 앞으로도 함께 높이 날아오르길 기대합니다.”

 

91.jpg

 

실컷 뛰놀고 떠들다 보니 출출해지는 오후. 맛있는 한정식으로 든든히 에너지를 채우고, 다시 승마 체험에 나서본다. 햇살을 받으며 말을 타고 초원을 달리는 모습처럼, 서로의 마음과 마음 사이를 사랑으로 내달리기를. 그리하여 세상 가장 낭만적인 사랑의 풍경으로 남아주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