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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Happy Day

Editor.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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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노래

 

어느새 무르익은 가을, 문득 떠오르거나 흥얼거리게 되는 노래가 있나요? 귓가에 울리면 어느 시점으로 돌아가게 되는 곡이 하나씩은 있을 것 같은데요. 선선한 바람에 마음도 일렁이는 가을을 맞아 쌍용자동차 가족들의 소소한 추억, 아릿한 기억이 묻은 노래를 모아보았습니다. 우리 함께 그때 그 추억에 빠져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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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운영2팀 박주형 차장

 

풋풋한 사연이 있는 노래입니다. 죽마고우의 첫사랑이 좋아하던 노래인데요. 근데 왜 저의 추억이냐고요? 1986년 여름, 친구가 그녀의 집 창가에서 세레나데를 하기 위해 열심히 연습했어요. 친구의 아름다운 성공을 위해 저도 화음을 넣으려고 달달 외웠기 때문에 제게도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그들은 어찌 되었느냐고요? 물론 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죠! 30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어느덧 중년이 되었고, 여전히 친구로 만나고 있어요. 그때의 추억을 회상하며 이 노래를 부르기도 합니다. 물론 잘 익은 술과 함께요.

 

“The lights in the harbor don't shine for me

항구의 불빛은 더 이상 나를 위해 빛나지 않습니다

 

I'm like a lost ship lost on the sea

나는 바다 위를 표류하는 배와 같은 신세입니다

 

The Sea of Heartbreak”

상심의 바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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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품질관리팀 이경필 기술선임

 

80년대 후반, 20대의 젊음과 열정을 불사르기 위해 한여름 밤 경포해수욕장 인근 나이트클럽에 친구들과 당당히 입성했습니다. Joy의 <Touch By Touch>와 London Boys의 <Harlem Desire>단 두 곡만으로 한 시간 이상 이어진 무한 반복에 어느새 온몸이 땀으로 범벅되었지만 젊은 우리는 지칠 줄도 모르고 음악에 몸을 맡겼더랍니다. 어느덧 50대 중년이 되어가는데도 여전히 그 시절의 환상의 나이트 댄스뮤직, <Touch By Touch>가 귓가에 맴도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때 그 시절이 너무나 그리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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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관리팀 서성균 기술선임

 

가을 하면 역시 이문세 형님의 노래가 생각나지요. 학창시절 <가을이 오면>, <소녀>, <광화문연가> 등 이문세 형님의 노래를 참 좋아해서 많이 들었는데요. 몇 년 전 오디션 프로그램 참가자가 기타 치며 <옛사랑>을 불렀던 장면도 다시 생각나네요. 그때도 한동안 꽂혀서 매일 들었거든요. 지금 이렇게 글을 쓰는 중에도 절로 콧노래가 나오며 옛 추억이 지나갑니다. 이제 가을의 문턱을 넘어섰는데 출근길이나 사내방송을 통해서 다 함께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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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시설계팀 박정환 주임연구원

 

‘오성식의 팝스 잉글리쉬’가 한창 인기를 끌던 90년대 말. 영어공부를 해야겠다는 다짐으로 새벽마다 라디오에 귀 기울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제대 후 소녀시대, 애프터스쿨 같은 엔젤(!)들 덕분에 k-pop을 많이 듣는 요즘이지만, 당시만 해도 영어공부에 대한 일념으로 팝 음악 듣는 게 반강제적 취미였습니다. 수많은 명곡 중에서도 저는 Savage Garden의 <Truly Madly Deeply>라는 노래를 참 좋아했는데요. 노을 지는 바닷가에서 미래의 여자친구에게 이어폰을 꽂아주며 이 노래를 들려주는 상상도 하곤 했었죠. 영화 <La Boum>에서 알렉산드르 스텔링이 소피 마르소에게 했던 것처럼요. (ㅋㅋ) 시간이 흘러 2013년, 한 여자분을 소개받았습니다. 서로에 대해 하나하나 알아가던 어느 날, 그녀의 최애곡도 저와 같이 <Truly Madly Deeply>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바람 좋고 볕 좋아 상큼 달달한 날이면 둘이 이어폰을 꽂고 앉아 그 노래를 듣곤 했습니다. 2016년 그녀와 결혼한 후에도 일상에 지칠 때면 함께 이 노래를 들으며 추억을 만들곤 합니다. 우리 부부의 최애곡, Savage Garden의 <Truly Madly Deeply>. 유별나게 무더웠던 여름도 지나가고 성큼 찾아온 가을날 더욱 듣기 좋은 노래가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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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팀 권지은 사원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계절은 겨울입니다. 추위를 많이 타기는 하지만 겨울이 좋은 이유는 단 하나! 크리스마스가 있기 때문이죠. 내일모레면 계란한 판을 채우는 나이지만 여전히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어린아이처럼 설레더라고요. 매년 12월이 다가오면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어 전등식(?)을 하기도 하고요. 또 제가 애정하는 영화 <러브 액츄얼리>와 <나홀로 집에>를 거의 종일 방영 해주기 때문에 더 행복합니다.

특히 길거리에서 들려오는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를 들으면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마음이 따뜻하고 행복해집니다. 오리지널 버전인 머라이어 캐리의 노래도 좋지만 저는 <러브 액츄얼리>에 나왔던 버전이 더 좋더라고요. 그러고 보니 올해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네요. 나이가 드는 것은 슬프지만...! 즐거운 크리스마스가 저를 기다려주고 있는 것 같아서 기대됩니다. 올여름 땀 흘리며 열심히 일하시느라 고생 많았던 쌍용자동차 가족 여러분! 조금은 이르지만 크리스마스 노래 들으시면서 올해도 잘 마무리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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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분석팀 김보라 대리

 

지난여름 친구들과 베트남 여행을 갔었어요. 같이 간 친구가 본인이 좋아하는 노래라며 내내 네쉬핍의 <Focus On You>를 틀어 놓았는데, 매력적인 음색에 어느새 저도 네쉬핍의 팬이 되어버렸답니다. 그렇게 네쉬핍의 노래와 함께 여행하고 있는데, 베트남 콩 카페에서 실제로 네쉬핍을 만났습니다!! 너무 소녀 같은 모습에 ‘어떻게 저런 소울 짙은 음색이 나오나~’ 싶었어요. 타국에서 만난 인연으로 네쉬핍의 사인도 받고 인사도 했습니다. 우연치곤 운명 같은 만남이었죠! 그리고 올해 8월에 첫 단독 콘서트를 한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네쉬핍의 노래를 실제로 듣는 것도 좋은데 베트남에서의 에피소드도 직접 얘기하더라고요. 더 재미있고 신기한 공연이었습니다. 운전할 때나 집에서 한가할 때 이 노래를 들으면 다시 휴가지에 온 것 같은 좋은 기억이 떠오릅니다.

콩 카페에서 베트남의 진한 커피를 마시며 들었던 네쉬핍의 <Focus on you>. 그 여운이 오래갈 것 같은 짙고 감미로운 노래, 함께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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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서비스교육팀 조성안 대리

 

15년 전 가을, 붉은 단풍처럼 제 마음에 불을 지른 제 첫사랑, 지금은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제 짝꿍을 생각하면 윤도현 밴드의 노래 <가을 우체국 앞에서>가 생각납니다. 2003년 쌀쌀한 가을바람이 스무 살 청춘의 가슴을 후벼 팔 때, 운명 같은 만남으로 3년 연상의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짝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녀의 마음을 사기 위해 제가 좋아하는 노래를 모아 CD를 구워 선물했더랬죠. 바로 그때 대표곡이 윤도현 밴드의 <가을 우체국 앞에서>였습니다. 15년 전 노래에서 이야기하는 가을 하늘의 순수처럼 저희는 사랑에 빠졌고, 12년의 긴 연애 후 2014년 쌍용자동차 입사와 함께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서툴고 부족한 제가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된 지금, 그녀와 저의 추억이 묻은 이 노래가 더욱 생각납니다.

“한여름 소나기 쏟아져도 굳세게 버틴 꽃들과 지난겨울 눈보라에도 우뚝 서 있는 나무들같이”라는 가사처럼, 더욱 굳세게 뿌리 내리는 나무처럼 푸르름을 간직한 그런 아빠, 그런 남편이 되기를 소망해봅니다.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노오란 은행잎들이

바람에 날려가고 지나는 사람들 같이

저 멀리 가는 걸 보네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오래 남을까

한여름 소나기 쏟아져도 굳세게 버틴 꽃들과

지난겨울 눈보라에도 우뚝 서 있는 나무들같이

하늘 아래 모든 것이 저 홀로 설 수 있을까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우연한 생각에 빠져

날 저물도록 몰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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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100TFT 남현욱 과장

 

추운 겨울이었던 2007년 초 만남을 시작한 모모 씨와 저는, 3개월 만에 머나먼 타지에서 떨어져 지내야 하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3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을 만나고, 그 이후로도 1년에 두 번밖에 만나지 못했지만 서로에 대한 믿음으로 좋은 감정을 쌓았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3년을 떨어져 보낸 저희 둘, 결국 결혼에 성공해 사랑스러운 아들, 딸과 행복하게 지내고 있답니다. 당시 저의 마음을 잘 표현해주었던 노래, <Each Day Gets Better>로 저의 사연을 공유합니다.

 

“Where do we go, who knows? But each day gets better,

I just can't let her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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