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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ity

writer. 김인석 ı illustrator. 김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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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비즈니스와

문화 전략적 사고 키우기

 

뉴욕 지하철에서 고등학교 동창을 우연히 만나고, 지구 반대편에서 하는 국제조약 서명 하나에 우리 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받을 수도 있는 세상에 우리는 지금 살고 있다. 이러한 글로벌 환경에서 필수적인 자질은 문화적 지식을 늘려 ‘문화 전략적 사고’가 가능케 하는 것이다. 문화 전략적 사고가 뛰어난 사람은 상대국 문화권 구성원들이 어떻게 사고하고, 행동하고 소통하는가를 유심히 관찰해 자기가 하는 업무에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람이다.

 

 

Globalizing (글로벌화)의 역설

우리의 일상은 ‘글로벌화’라는 표현의 홍수에 빠져있다. 교육, 상품, 광고 등에 글로벌화라는 표현을 넣지 않으면 설득력이 떨어진다. 이러한 환경 속에 사는 우리 역시 자연스럽게 지구촌 사람들 모두 글로벌화 돼있다고 여긴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
현재까지 지구상에서 가장 글로벌화된 나라는 미국이다. 많은 데이터나 수치들이 로마제국 이래 가장 글로벌화 된 나라로 미국을 꼽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하지만, 현재 미국인들이 여권을 발급받고 있는 비율은 약 23% 남짓이다. 미국에서 여권 발급 비율은 이 수치를 넘어본 적이 별로 없다. 이 수치도 2007년까지는 불과 13% 내외였다. 정리하면, 미국인들이 지구상에서 가장 글로벌화된 국가인 것은 맞다는 얘기다. 하지만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태어나서 한 번도 미국땅밖을 밟아 보지 않고 미국땅에서 죽는다는 얘기다. 미국의 상황이 이런데 다른 나라들은 어떨까? 이러한 사실에서 다음과 같은 유추가 가능하다. 세상 사람들은 우리가 아는 만큼 글로벌화 되어 있지 않고, 다른 문화에 관해서 대부분 잘 알지 못한다.

 

Cultures collide! (문화는 충돌한다)

그렇다면 업무나 교류 시 충돌은 어느 문화권 사람들과 더 자주 일어날까? 동일 문화권 사람들과? 또는 다른 문화권 사람들과? 통계 자료를 살펴보면, 대부분 다른 문화권 구성원들과의 교류 시 충돌이 더 잦고, 그 크기도 커서 비용이 더 많이 드는 구조라고 나타난다.

그 교류가 Non business-base(이해관계가 없는)인 경우는 예외지만 Businessbase(이해관계가 있는) 경우라면 다른 문화권 구성원들과의 업무에서 충돌도 많고 비용도 많이 든다는 얘기다.
예를 들면, 여행지를 선택할 때 같은 문화권인 일본이나 중국보다는 우리와 많이 이질적인 중남미 국가가 더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왜냐하면 여행은 이해관계가 전혀 얽히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때의 문화적 이질감이 클수록 대상국에 대한 문화적 매력이 커지고, 이때 이런 이질감을 문화적 다양성으로 받아들인다.
하지만 이해 관계가 얽힌 비즈니스에서 이런 문화적 이질감은 대부분 단순하게 ‘다름’으로 받아들이고, 이로 인하여 똑같은 목포를 지향함에도 불구하고 종종 ‘이들은 우리와는 다른 목표를 지향한다’라는 착각이나 착시를 하게만든다.

 

문화 전략적 사고의 강화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이문화 간 불가피하게 충돌할 수밖에 없는 메카니즘을 이해했다면, 고정관념을 극복하고 전략적 사고를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자.
인도인들의 예를 들어보자. 인도 직원들 간 어울리는 방법을 관찰하여 한국과 인도의 직장 내 다른 문화를 파악하고 적절한 리더십 스타일이 결정되는 방법을 파악한다. 직원들이 모이는 구내식당, 근무 후 모이는 장소에서 직원들이 직장 안과 밖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도 관찰한다.
상사나 부하 간의 대화 시 목소리의 톤, 시선 처리, 바디 랭귀지 등을 파악해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이나 방법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제 한국인 상사와 부하의 업무 스타일과 차이점들을 돌이켜보고 효과적인 방법을 생각해본다. 그런 후 업무계획을 수립하고 비교적 쉬운 과제를 실천해 좀 더 효과적인 업무 스타일과 접근법을 선택하거나 변경할 수도 있겠다. 이러한 문화 전략적 사고의 강화 훈련 시 또 다른 문화의 함정, 즉 모든 인도인들이 자국의 문화를 똑같은 방식으로 바라본다는 잘못된가정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

같은 인도인이라도 자국의 문화를 다르게 바라볼 수 있다. 인도인 중에는 위계질서와 강력한 리더십을 선호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고, 이와 반대로 공정성과 개인적 책임을 더 선호하는 직원도 있을 수 있다. 인도 사람들의 개인적 재능과 적성을 관찰하여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업무스타일에 유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Tip. 인도인들과 문화적 충돌 피하기

 

1. 드레스 코드
남성은 더운 날씨로 인해 양복 상의와 넥타이는 생략하는 경우가 많다. 인도문화 특성을 고려하여 가죽으로 된 의상은 피하는 것이 좋다. 외국 여성이라 하더라도 짧은 치마나 반바지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2. 대화 주제
인도인들에게 매우 인기 있는 화제는 정치, 크리켓, 영화다. 그러나 종교에 관해서 논하는 것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대부분 국민이 파키스탄에 대해서는 매우 좋지 않은 감정을 갖고 있으므로 피하자.

 

3. 비즈니스 식사 및 접대
식사 미팅 또는 미팅 후 식사를 할 때 인도인 상대가 채식주의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특히 인도는 손님 접대를 중요시해 집으로 초대하는 경우가 흔한데 가벼운 제과 제품 등을 선물로 들고 가는 것이 예의다.

 

4. 협상
인도 바이어는 가격 내리기와 조건 양보 받기로 유명하며, 협상 과정에서 인내심과 침착함은 필수 요건이다. 특히 인도인과 계약할 때는 마지막 순간까지 사소한 이야기나 약속에 주의해야 한다.

 

5. 기타
인도인들은 손짓으로 부르는 것은 매우 무례하다고 받아들이며, 비즈니스 석상에선 손가락으로 가리키거나 손짓하는 행위를 삼가야 한다. 발은 청결하지 못한것으로 인식되므로 절대 자신의 발이 다른 사람에게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출처: Kotra 국가정보 - 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