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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편집실 ı photo. 이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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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의 따뜻한 마무리

쌍용자동차 가족들과 함께한

마법 같은 시간

 

거리에 연말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어느 쌀쌀한 일요일 오후. 평택 북부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무대 뒤편이 시끌벅적하다. 쌍용자동차 마술 동호회 ‘드래곤매직’의 2017년 송년매직콘서트 리허설 준비가 한창이기 때문이다. 매년 쌍용자동차 가족에게 멋진 마술 무대를 선사하며 한해를 마무리하는 드래곤매직. 올해는 어떤 무대로 관객을 사로잡을까, 설레는 마음으로 공연장에 들어섰다.

 

 

한시도 시선을 뗄 수 없는

찬란한 마술의 세계

 

“자, 마술사님! 입장하실 때 조명 밖으로 벗어나지 않는 범위로 동선 조정하겠습니다.” 

본격적인 무대에 앞선 마지막 연습. 리허설이지만 순서대로 무대에 선 마술사들의 표정이 자못 진지하다. 완벽한 무대를 위해 자신이 맡은 마술의 스킬을 한 번 더 되새기는 것은 물론, 조명과 동선, 음악, 표정 등을 조율하기에 여념 없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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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을 반복하며 더하는 마임, 연기의 디테일에 무대가 점점 더 풍성해진다. 드래곤매직 마술사들이 리허설에 집중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사이, 공연 시작 시각 한참 전에 미리 도착한 관객들이 기대감 가득한 얼굴로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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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매직 동호회장 권순일 마술사의 힘찬 오프닝에 이어 인력/관리본부장 하광용 부사장의 환영사로 2017년 드래곤매직 송년매직콘서트의 막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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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상 마술사의 현란한 디아볼로 공연으로 시작된 무대는 김영작, 차주영, 김관중 마술사가 꾸미는 꼬끼오 마술단의 카드 마술 무대로, 드래곤매직의 비주얼을 담당하는 현성식 마술사의 컬러풀한 무대로 이어졌다. 눈 깜짝할 사이에 들고있던 지팡이의 색이 바뀌고, 또 한 번 눈 깜빡하면 색색의 손수건이 줄줄이 나오는 마술에 관객들의 시선도 덩달아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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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무대에서는 손끝에서 피어난 불길이 비둘기로 바뀌고, 색을 달리한 손수건 속에서 우산이 튀어나오고, 또 그 속에서 나타난 비둘기가 새하얗고 귀여운 토끼로 변하는 마법 같은 마술이 펼쳐졌다. 이 무대에 선 마술사는 인력/관리본부장 하광용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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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고 따뜻한 가정 덕분에 쌍용자동차 직원들이 회사의 성장동력으로서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하는 하 부사장은 직원 가족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매년 드래곤매직과 함께 무대에 서고 있다. 노고가 많은 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위로받을 수 있는, 모두가 행복을 느끼는 시간을 선사하고 싶은 마음에서다. 무대에서 바라본 관객석에는 어린 자녀들과 함께 반짝이는 눈빛으로 앉아있는 직원들의 미소가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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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과 하나 된 웃음으로

함께 마무리하는 한 해,

힘차게 달릴 내년을 기대하며

 

쌍용자동차 가족과 즐거움을 나누고 싶은 마음은 드래곤매직 멤버들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프로 마술사가 아닌 저희가 매년 신나게 공연할 수 있는건 함께 무대를 즐기는 관객 덕분”이라며 “공연이 끝난 후 웃음 가득한 얼굴로 돌아가는 관객들을 보면 바쁜 가운데 연습하며 쌓였던 피로가 한꺼번에 녹아내린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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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는 연습과 노력만이 더욱 멋진 무대를 만들 수 있는 것은 당연한 일. 하지만 현업이 우선인 만큼 공연 준비에 많은 시간을 쏟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따로 연습실이 마련된 것도 아니기에 멤버들은 각자 프로그램을 연출하고 연습한 뒤 가끔 모여 서로 피드백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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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은 무릇 자신보다 보는 이에게 더 큰 만족과 즐거움을 주는 활동이다. 조립1팀 박진하 기술선임의 자녀 희민 군도 이번 공연으로 꽤나 큰 즐거움을 얻은 듯했다. 평소 요요를 좋아하는 희민 군의 가슴에는 눈길 뗄 수 없었던 디아볼로 공연이 남았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아빠와 함께 공연장을 찾은 희민 군은 한층 더 재미있어진 프로그램에 벌써부터 내년 공연을 기대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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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적 선율과 함께 한 편의 동화 같았던 김윤형 마술사의 프로그램에 이어 김영작, 차주영 마술사가 무대에 올라 재미있는 마임과 손목을 댕강 자르는 마술로 관객들의 마음을 쥐락펴락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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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허설 때보다 훨씬 여유롭고 풍부한 연기로 무대를 가득 채운 김관중 마술사와, 훌륭한 호흡과 눈 돌릴 새 없는 마술로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끌어낸 이경복, 정윤호 마술사 콤비의 무대, 이어 신나는 음악과 통통 튀는 퍼포먼스로 관객과 함께 춤추며 웃고 즐긴 해피준의 벌룬쇼를 마지막으로 2017년 송년매직콘서트는 관객의 뜨거운 박수와 함성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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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공연을 펼친 드래곤매직의 무대인사 후에도 쉽사리 공연장을 떠나지 않던 관객들은 포토타임이 끝나고 나서야 아직 여운이 남은 듯 밝은 미소로 발길을 돌렸다.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공연장을 나서던 노무팀 김재규 과장 가족은 “오늘의 멋진 무대는 쌍용자동차 직원인 드래곤매직 회원분들이 일부러 시간 내어 노력한 결과임을 알기에 더욱 감동적이었다”며 “주말에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라 더욱 즐거웠다”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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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가족들에게 행복한 연말을 선사하고 싶었다면 올해도 성공이다. 따뜻하고 즐겁게 마무리한 2017년을 발판 삼아 2018년도 더욱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한 해가 되기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