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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편집실 ı photo. 이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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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와

쌍용자동차를
잇는 관문

 

자재조달팀 도입물류과 도입직 한울타리분임조

 

거대한 컨테이너를 실은 선박이 항구에 정박한다. 생산라인을 거쳐 쌍용자동차로 태어날 핵심부품들이 긴 항해 끝에 한국에 도착한 것. 자재조달팀 물류창고로 이동, 대기하던 부품들은 통관 절차 완료 후 각 하치장과 라인에 보급되어 한 대의 자동차로 탄생하기 위한 단계를 거친다. 해외 현지에서 부품이 선적되면서부터 라인에 보급되기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고 있는 자재조달팀 도입물류과 도입직 한울타리분임조의 업무 현장을 들여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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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건너 쌍용자동차까지
부품의 수입을 원활히 하다

 

쌍용자동차 본사 외곽으로 들어가다 보면 넓고 깔끔하게 정돈된 물류창고가 나온다. 생산라인과는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자재조달팀 도입물류과 도입직 한울타리분임조의 현장이다. 차곡차곡 쌓인 트랜스미션(이하 T/M) 캡슐부터 가지런히 나열된 팔레트 위 오디오, 그보다 더 작은 부품까지. 쌍용자동차의 모든 차량용 도입자재가 부지런히 드나들고 있다.

직사무실에 들어서자, 보편적인 현장의 사무실과는 분위기가 조금 다르다. 자리마다 있는 컴퓨터, 그 위에는 각자의 담당업무가 기재되어 있고 여기저기에 서류가 빼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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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한울타리분임조는 자재보급, T/M 서열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해외 현지에서 부품을 선적하면서부터 저희의 임무가 시작되는데요. 도입자재 특성상 해외업체에서 제작 후 운송, 수입 통관까지 리드타임이 길어 적정 재고 유지/관리가 중요합니다. 발주 후 물건을 받는 데까지 거의 6개월이 소요되기 때문에 생산계획과 재고를 제대로 파악해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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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타리분임조는 전 국가의 수입업체를 모두 취급하고 있다. 각 국가를 떠나 부산항, 광양항, 평택항, 인천공항까지 해외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당사 자재의 흐름과 입고/불출 현황 전체를 전산은 물론 수기장부까지 작성하는 것으로 관리에 철저히 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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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품의 특성상 통관 후 수입신고서와 전산 내역, 실물을 일일이 대조해 문제가 하나도 없을 때 실질적으로 배치할 수 있는데, 예측할 수 없는 원인으로 통관이 어려운 경우가 왕왕 발생하곤 한다. 김영주 직장은 “이럴 때 경력 20~30년 베테랑 직원들의 노하우가 빛을 발한다”며 말을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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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 입고 딜레이 때문에 라인을 멈출 순 없으니 늘 여유 재고를 확보해야 하는데요. 서류상 문제뿐 아니라 나라별, 업체별 성향에 따라 돌발상황이 발생하기도 하거든요. 그런데 다들 오랫동안 근무해와서 이미 그 성향을 파악하고 있어요. 어떤 나라는 6개월마다 작업자가 바뀌어 불량 날 확률이 높다든가, 어떤 나라는 표준화가 좀 부족하다든가 하는 식이죠. 더 신경 써야 하는 포인트를 아니까 그에 적절히 대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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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품 방지 및 적정 재고 유지로 라인을 원활히 함과 동시에 원가 절감을 위해 한울타리분임조는 개선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통관의뢰 프로세스를 개선함으로써 업무의 단계를 줄이고 정확도를 높였다. 운송 지시 시 장부로 일일이 재고를 체크했던 기존과 달리, 프로그램 개선 후 전산에 재고와 소요량이 함께 표시되어 효율적 운송 지시가 가능해진 것이다.

 

 

끊임없는 소통으로
두 가지 업무 간 융화에 힘쓰다

 

모든 도입자재가 이곳에서 관리된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쾌적한 환경의 창고. T/M을 실은 지게차의 움직임이 바쁘다. 한울타리분임조의 또 다른업무, T/M 서열 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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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회사로 수입되는 T/M은 크게 A/T(Auto Transmission)와 M/T(Manual Transmission)로 구분되는데, G4 렉스턴과 코란도 투리스모의 A/T는 독일의 Daimler사에서, 나머지 A/T는 일본의 Aisin사에서, M/T는 다이모스사에서 납품한다. 수입사도, 차량별 사양도 다르다 보니 작업하는 종류가 40가지가 넘는데, 여기서도 베테랑 분임조원들의 노하우가 발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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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면 티볼리와 코란도 C의 T/M은 다른 자재지만 똑같이 생겼어요. 사양 별로 서열해 엔진 서브장에 운송해야 하는데 자재 하나하나 확인하려면 엄청난 시간이 걸리겠죠. 하지만 우리 분임조원들은 팔레트만 봐도 어떤 자재인지 아니까 일이 빠르게 처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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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열의 정확성은 곧 운전자의 안전과도 직결되는 문제다. 서열 문제로 부품을 재조립한다면 불량 발생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한울타리분임조는 조금 더 확실한 작업을 위해 서열이종방지를 위한 풀프루프 시스템 도입을 추진 중이다.
“저희는 개선 아이디어에 대해 일상적으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각자 작업하다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다 보니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경우가 많죠. 상반기에 단종 차종 자재 레이아웃 재배치를 추진해 공간도 효율적으로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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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재보급, T/M 서열 두 가지를 담당하고 있는 한울타리분임조. 자칫 잘못하면 업무 이질감으로 심리적 거리감이 생길 수 있지만, 이들은 끊임없이 소통하고 단합하며 융화에 힘쓰고 있다. 도입물류과 이정민 차장은 “특히 연장자 직원들이 솔선수범해 현장을 정리하고 서로를 돕다 보니 분임조 자체 분위기가 그에 따라간다”며 분임조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적은 인원으로 돌아가는 현장임에도 빈틈이 보이지 않는 건, ‘일당백’을 해내는 이들의 능력과 네 일, 내 일 가리지 않는 배려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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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와 쌍용자동차가 연결되는 관문에서 긴장을 늦출 새도 없이 업무에 임하고 있는 한울타리분임조. 앞으로도 안전과 건강을 우선으로 지금처럼 모두가 행복한 현장을 만들어가길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