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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편집실 ı photo. 송인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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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서비스의

스마트한 변신을
모색하다

 

대구정비사업소

 

시대의 변화에 따라 자동차 정비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요구 수준도 다르게 나타난다. 인공지능을 위시한 첨단문명이 일상 속으로 성큼 다가서고 있는 지금, 자동차 정비서비스가 어떻게 달라져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도 더 이상 먼 미래의 일이 아니다. 움트는 새봄의 기대감과 함께 활기찬 변신을 모색하고 있는 대구정비사업소 현장을 찾았다.

 

 

자동차에 관한 완벽한
원스탑서비스

 

“2001년, 쌍용자동차에서 동고동락한 동료들이 주축이 되어 회사를 차렸습니다. 사업 초기 전체 40여 명 중 절반이 주주였으니 회사에 대한 구성원들의 오너십은 상당히 강한 편이었죠.”

박기홍 소장은 ‘내 회사’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는 분위기는 출범할 때부터 지금까지 사업소 전반을 이끄는 전통이라 소개한다. 그 결과 회사는 해마다 성장을 거듭하여 2007년 현재의 사업소로 이전하면서 본격적인 도약의 시기를 맞았다. 남의 건물에 세 들어 살다 ‘내 집’을 장만한 만큼 분위기도 더욱 상승하고 이른바 대구권역에서는 ‘최고’라는 평판을 지금껏 이어 나가고 있다. 이들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특징은 ‘원스탑서비스’다. 3,000여 평에 달하는 사업소 부지 내에 타이어는 물론 하드탑, 오디오, 방음, 언더코팅, 광택 등의 자동차와 관련한 고객의 모든 요구를 바로바로 충족할 수 있도록 연계해 두었다. 고객만족을 위한 시너지 극대화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들이 자랑하는 차별화의 핵심은 ‘탁월한 정비 기술력’에 있다. “현재 1급 정비기술자만 11명입니다. 여기서 일한 경력만으로도 이 지역 업계에서는 일단 믿고 채용하는 보증수표로 통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역 내에서는 대구사업소가 ‘정비기술사관학교’로 통할 정도로 기술력에 관한 한 정평이 나 있다. 이것은 우수한 역량만을 채용한 결과라기보다 전체적으로 고른 수준의 기술력 향상을 도모하고자 하는 직원 성장 전략의 결과다.

평소 조별 소모임을 통해 정비기술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우수한 성과를 낸 직원과 팀에 대해 인센티브를 주어 건전한 경쟁 관계를 유도하고 있다. 이곳에서 일하는 것 자체가 직원들로 하여금 ‘스스로 성장하고 서로의 성장을 돕게 하는’ 일종의 인재육성 플랜으로 작동하고 있는 것이다.

 

 

일하는 사람이 먼저 행복해야
최고의 서비스도 가능

 

‘더불어 함께 행복한 회사’는 그저 의례적인 구호가 아니다. 고객이 만족할 만한 서비스의 출발은 ‘직원 만족’에서 나온다. 그래서 대구정비사업소는 평상시 직원들의 복리후생에 물심양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매월 직원들의 소모임 활성화를 위한 지원예산으로 300만 원 정도를 책정하고, 2년마다 정기적인 종합건강검진을 하도록 함으로써 ‘내 식구’처럼 직원을 돌보겠다는 원칙을 실천하고 있다. 소장부터 말단 직원까지 동일한 상여금을 지급하는 것도 초창기부터 지켜온 이들의 전통이다. 이로써 평등한 직장, 모두가 주인인 회사라는 말의 의미를 현실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또한 매주 목요일 전 직원이 즐기는 ‘풋살’ 경기도 이들의 건강한 직장문화를 엿볼 수 있는 한 대목이다. 서비스관리팀 류광하 부장은 “음료와 소소한 진행 경비도 회사 차원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이날만큼은 근무시간을 한 시간 정도단축하여 업무를 마무리 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한다.
기름기 찌든 작업복을 벗고 동료들과 몸으로 부대끼며 공을 차다보면, 한 주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은 물론 서로에 대한 유대감 또한 저절로 강화된다. 이런 모든 노력들이 즐거운 직장문화, 건강한 내부소통의 중요한 기반으로 작용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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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서비스의

스마트한 변신을 통한 고객만족

 

올해로 설립 17년 차를 맞고 있는 이들은 2월 말 예정된 전 직원 워크숍을 통해 대대적인 내부 혁신 및 변화의 출발점으로 삼을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영업소와 프라자를 연계한 고객 유치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으로 담당 인력도 새롭게 배치하고 있습니다. 고객들이 신차를 출고할 때 의외로 우리 사업소에 대한 인지가 잘 안 되고 있더라고요. 올해부터는 출고 과정에서부터 보다 더 적극적인 사업소 안내로 고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생각입니다.”
고객의 휴게 공간 리뉴얼도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는 ‘조용한 휴식’을 제공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이제부터는 와이파이나 충전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보다 활기찬 에너지를 북돋는 실내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티볼리 고객들이 늘어난 것과 발맞춰 점차 젊은 고객층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자율주행 자동차의 현실화가 성큼 다가오고, 우리의 라이프 스타일 자체에 엄청난 변화가 일어나고 있어요. 자동차 정비 분야에서도 이에 걸맞는 자기 변화 없이는 미래를 장담할 수 없는 것이죠. 이번 워크숍에서 이러한 변화와 혁신을 이야기할 겁니다.”
박 소장은 달라지는 고객들의 요구 변화와 전반적인 자동차 관련 문화의 흐름을 발빠르게 따라가는 것이 현 시기 중요한 과제라고 힘주어 말했다. 스마트한 시대와 함께 호흡하는 정비서비스의 스마트한 진화 노력. 작업 현장을 바꾸고, 새로운 기술을 익히는 것과 더불어 마인드 자체를 스마트하게 변화하는 것이 그 출발일 것이다.

 

 

Mini 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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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정비사업소 박기홍 소장

 

“한 번 오신 고객이 충분히 흡족할 만큼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우리의 그런 노력을 통해 ‘쌍용자동차’에 대한 이미지도 덩달아 올라갈 수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을 수 없겠지요. 처음부터 우리는 ‘쌍용맨’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테니까요. 상반기 출시를 앞둔 Y400과 더불어 ‘쌍용자동차’의 이름으로 연결되는 모든 사람들이 다함께 도약하는 한해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