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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편집실 ı photo. 윤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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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가득 웃음 소리
서울의 하늘을
봄빛으로 물들이다

 

조립1팀 이현규 기술선임 가족의
봄맞이 서울 나들이

 

내내 심통을 부리던 미세먼지가 가시고 맑은 하늘이 고개를 빼꼼 내민 어느 토요일 아침. 조립1팀 이현규 기술선임 가족이 행복 가득한 웃음으로 서울 한복판을 파랗게 물들였다. 즐거운 이야기가 끊길 틈 없던 이 가족의 알콩달콩 나들이를 따라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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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한복 차려입고
창덕궁 봄 내음 만끽

 

눈 깜짝할 새 지나가는 봄을 놓칠세라 나들이 나온 상춘객으로 북적이던 도로. 1시간 30분여를 달려 서울에 도착한 조립1팀 이현규 기술선임 가족은 오늘 준비된 색다른 나들이에 기대 가득한 모습이다. 특히 이현규 기술선임은 야간근무를 마치고 바로 온 터라 피곤할 법도 한데, 아내와 아이들의 싱글벙글한 모습에 덩달아 컨디션 최고라며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인다.
“아이들이 너무 빨리 자라서 흐르는 시간이 아쉬울 정도예요. 더 크기 전에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었는데 마침 좋은 기회인 것 같아 사보 촬영에 임하게 됐네요. 지금 아니면 언제 아이들과 한복 입고 궁을 거닐 수 있겠어요.”
이현규 기술선임의 아내 이미경 씨가 큰딸 채은이(14세)의 머리카락을 뒤로 넘겨주며 여유로운 미소를 짓는다. 중학교 1학년, 채은이 나이 때면 으레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는다지만, 엄마 옆에 찰싹 붙어 귀여운 웃음을 터뜨리는 걸 보니 채은이의 사춘기는 왠지 힘들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다. 포켓몬스터를 잡느라 우다다다 뛰어다니던 아들 찬희(12세)도 스마트폰을 놓고 본격적으로 한복 고르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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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드는 어의(御衣)를 골랐지만 찬희 몸에 비해 너무 커 입을 수 없는 상황. 다른 한복을 함께 골라주던 이현규 기술선임이 시무룩해진 찬희를 보고는 “앞으로 밥 더 많이 먹어야겠다!”며 껄껄 웃는다. 채은이가 한복 차림에 어울리게 머리를 단장하는 사이 탈의실 커튼이 열렸다. 고운 한복으로 갈아입은 아내를 보자마자 이현규 기술선임의 입에서 “미경이 예쁘다!”는 말이 툭 튀어나온다. 오랜만에 한복을 입으니 15년 전 결혼할 때가 새록새록 떠오르는지 아내에게서 선뜻 눈을 떼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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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창덕궁으로 출발! 창덕궁에 들어서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한복을 입고 고궁의 봄을 만끽하고 있다. 조금 걷다 보니 그 많은 사람들 중 훤칠한 이현규 기술선임 가족이 단연 눈에 띈다. 금천교 주변에서 꽃구경하던 외국인들도 이현규 기술선임 가족을 카메라에 담는다. 인정전을 지나 대조전을 돌아 나오는 동안에도 여러 외국인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훈훈한 가족이 한국의 아름다움을 홍보하는 데 조금이나마 일조한 셈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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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가족의 행복
고이 담아 기억하고 싶어요

 

따스하고 행복한 고궁의 기운에 취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문득 회사가 어려웠던 때의 기억이 떠오른다. 지금이야 너무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당시 고생한 남편 생각에, 티는 안 내도 힘들었을 아내 생각에 이현규 기술선임 부부는 서로에게 애틋한 마음을 감출길 없다.
“그때 아내가 고생 많이 했죠. 아이들이 유치원 다닐 때라 막막하고 힘들었을 텐데 오히려 제게 힘이 되어준 사람이에요. 우리 아내, 쌍용자동차에 대한 애사심이 대단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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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년 전, 쌍용자동차의 SUV를 사고 싶었지만 조금 부담스러운 가격 때문에 망설이던 이현규 기술선임에게 한 방의 OK로 구매를 밀어준 사람도 미경 씨다. “쌍용자동차 직원이 쌍용자동차 타는 게 당연한 것 아니냐”는 미경 씨는 오히려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낸 남편이 자랑스럽다며 말을 이었다.
“남편 만나기 전엔 쌍용자동차에 대해 잘 몰랐어요. 그런데 남편 만나고부터 길에서 우리 쌍용자동차를 보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더라고요. 남편 곁에 있으면서 저에게도 쌍용자동차에 대한 자부심이 생긴 것 같아요. 힘들 때도 있었지만 그때는 모두가 마찬가지였죠. 잘 극복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남편에게 정말 고맙죠.”
개나리가 활짝 핀 담벼락 앞에서 채은이가 휴대전화 카메라로 셀카를 찍는다. 이현규 기술선임은 그런 딸의 예쁜 모습을 카메라로 찍는다. 온 가족이 오늘의 행복한 이 순간을 함께할 수 있음에 더없이 기분 좋은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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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서울 나들이
대성공!

 

쉴 새 없이 창덕궁을 둘러보고 사진 찍다 보니 벌써 출출해질 시간이다. 고궁 돌아보기는 이쯤하고 인사동으로 넘어가 점심을 먹은 후 이어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그러자 이미 인사동에서의 쇼핑을 마음먹은 채은이의 눈빛이 반짝거린다. 누나 옆에서 열심히 걷던 찬희도 점심 메뉴 고민에 여념이 없다.
“인사동에 꽤 오랜만에 가요. 전에 남편 없이 아이들만 데리고 갔었는데 얼마나 힘들던지, 오늘은 남편도 함께라서 여러모로 더 좋네요.”
맥적구이 쌈밥과 파불고기 등으로 한 끼 뚝딱, 든든히 배를 채우고 인사동 거리로 나섰다. 봄을 즐기러 나온 사람들로 거리가 꽉 찼지만, 길게 늘어선 가게 구경에 사람 구경까지 가족 모두가 한껏 신이 났다. 골목 어딘가에서 만난 피에로 아저씨의 농담에 찬희가 배를 잡고 깔깔 웃는다. 그 활기가 퍼졌는지 골목에 있던 모두가 활짝 웃는 얼굴이다. “잠을 안 잤는데도 이상하게 전혀 피곤하지 않다”며 에너지 넘치게 웃어 보이는 이현규 기술선임. 오늘은 이현규 기술선임 가족의 기억에 오래 남을 선물 같은 하루였음이 틀림없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이해하고, 믿어주는 부모가 되려고 노력해요. 아이들이야 워낙 잘 자라고 있으니 걱정 없지만, 옳고 그름을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고요. 늘 지금처럼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싶습니다.”
한껏 웃는 가족들을 둘러보다 아내와 눈이 마주친 이현규 기술선임이 “아!”하며 “무엇보다 아내에게 더욱 다정한 남편이 되겠다”는 말을 덧붙인다. 함께 이야기 나누는 것만으로도 주변에 즐거운 기운을 선사하던 이현규 기술선임 가족. 앞으로도 지금처럼 사랑 가득, 행복 가득한 가족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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