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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Writer.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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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라이딩 

전성시대

 

환경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현대사회에서 자전거는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이자 운동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일부 계층의 취미와 레저용으로 활용되던 자전거가 이젠 출퇴근, 운동 등 일상생활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환경과 건강에 이로움을 주는 자전거 라이딩에 대해 살펴보자.

 

 

환경과 건강을 모두 생각하는 자전거 라이딩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고 빨갛고 노랗게 단풍이 물들어가는 가을이 오면, 도심과 산, 강가 등에서 자전거를 타는 인구가 늘어난다. 특히 최근에는 환경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여가시간이 확대됨에 따라 자전거 라이딩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졌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자전거 라이딩을 즐기는 인구는 1,400만 명에 육박한다.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 따라 자전거가 대체 운송수단으로 꼽히면서 전국에 자전거 도로가 조성되고, 공유자전거 문화도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자전거 인구가 늘어난 만큼, 안전 대책과 시설 확충, 올바른 자전거 문화는 정착되지 않은 실정이다. 올바른 자전거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자전거 운행의 체계적인 법규와 안전수칙을 마련하고, 무분별하게 자건거 도로를 만들기보다는 지차체를 중심으로 각 지역 상황에 맞는 체계적인 제도 마련이 뒷받침돼야 한다.

 

 

출퇴근부터 운송까지,

생활 곳곳에 파고든 자전거 문화

해외에서는 환경과 건강, 여가 3가지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수단으로 자전거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었다. 대표적으로 자전거 천국이자 세계 최고의 자전거 친화 도시로 불리는 덴마크 코펜하겐이다. 자전거 전용도로만 375㎞에 달하는 이곳은 시민 62%가 자전거로 학교와 직장을 다니고, 매일 자전거로 3㎞를 이동하며, 짐을 운송하는 ‘카고 바이크’도 활발하게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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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도로와 주차장, 도시 인프라 전체가 자전거 이용에 최적화돼 있고 시민들도 질서를 잘 지켜 혼란스럽지 않다. 자전거 전용도로 곳곳에는 사진처럼 신호를 기다리며 팔다리를 얹고 쉴 수 있는 시설이 있으며, 각종 시설물도 자전거 이용자를 배려해 만든다. 이처럼 코펜하겐이 자전거 문화를 잘 정착시킬 수 있었던 것은 교통 체증을 억제시키고 친환경적인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정부의 정책 때문이다.

 

 

친환경 문화를 확산시키는 공유자전거

우리나라에서는 주요 관광지와 연계해 자전거 도로를 만들고, 공유자전거 정책을 시행하며 자전거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그 씨앗이 된 것은 2008년 공유자전거 ‘벨리브’를 벤치마킹한 창원시의 '누비자'이다. 창원시는 분지지형의 특성상 대부분의 도로가 직선으로 길게 이어져 있어 공유자전거가 빠르게 확산됐고, 현재 4,000여 대가 운영되고 있다.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문제가 심화되면서 ‘누비자’가 뿌린 공유자전거의 씨앗은 전국으로 퍼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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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서울시의 ‘따릉이’를 비롯해 대전시는 타슈, 순천시의 온누리 등이 지역을 대표하는 공유자전거로 탄생했다. 각 공공자전거 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방법과 대여소 위치, 요금 등이 상세하게 안내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절도 및 파손, 지속적인 적자 등이 한계로 지적되고 있다. 이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고 수익을 거둘 수 있는 방안을 찾는다면 앞으로 공유자전거는 그 어떤 교통수단보다 건강한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초보자를 위한 자전거 선택 방법

 

자전거 라이딩을 효과적으로 즐기기 위해서는 자전거 선택이 중요하다. 산악지대의 가을 풍경과 오프로드의 짜릿한 주행을 즐기고 싶다면 경량화와 내충격성 구조를 갖춘 산악자전거(MTB)가 제격이다. 장거리 구간에서 스피디한 주행을 원한다면 날렵한 프레임 디자인과 가벼운 무게가 특징인 로드바이크가 적합하다. 근거리 산책이나 출퇴근 등 도심 주행을 하기에는 MTB와 로드바이크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자전거가 좋다. 모터의 힘을 이용한 가볍고 안정감 있는 주행을 원한다면 전기자전거가 편리하다. 차량에 적재하거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과 병행하여 타길 원한다면 휴대하기 편한 미니벨로가 적합하다.

 


가을철, 자전거 라이딩 추천 코스

 

4대강의 숨은 비경을 볼 수 있는

‘금강 자전거길’

금강하구둑과 대청댐을 잇는 금강의 숨겨진 풍경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코스다. 이 길은 청주시와 대전의 경계점인 대청댐 상류에서 시작해 세종시, 공주시, 강경읍 등을 지나 전라북도 군산시 금강하구둑에서 끝난다. 금강 자전거길은 평탄하고 중간중간 도시를 지나가기 때문에 초보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탁 트인 강과 숲의 울창함을 느낄 수 있는

‘남한강 자전거길’

옛날 기차길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이 코스는 충주를 거쳐 낙동강 자전거길을 따라 부산까지 종주할 수 있는 길로 숙련된 라이더도 8시간 정도 걸리는 코스다. 팔당을 출발해 양평, 충주 탄금대까지 부지런히 달리다 보면 탁 트인 강줄기와 울창한 숲의 기운을 느낄 수 있다.

 

이국적인 분위기와 해안 절경을 볼 수 있는

‘통영 삼칭이길’

통영 자전거길은 마리나 호텔부터 동피랑까지 12km 거리로 자전거 마니아들 사이에서 유명한 코스다. 바다 위에 옹기종기 작은 섬들과 해안절벽을 감상할 수 있고, 바다를 양 옆에 두고 달릴 수 있다. 중간지점에는 동양 최초의 해저 터널을 지나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