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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편집실 / Illustrator. 뿜작가

맞춤법,

얼마나 신경 쓰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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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처리능력의 거울

‘맞춤법’, 헷갈리지 마세요!

 

매일 쓰는 우리말이지만 맞춤법이 헷갈려 멈칫한 경험, 한 번쯤 있지 않나요? 썸 타던 이성의 메시지에 틀린 맞춤법이 가득한 걸 보고 호감이 뚝 떨어졌다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들리는 걸 보면 맞춤법은 사람의 이미지에 꽤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습니다. 이는 직장에서도 마찬가지인데요. 한 기업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맞춤법 실수가 본인의 이미지 및 평가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느냐’는 문항에 88.4%의 응답자가, ‘업무 중 맞춤법을 틀리는 동료의 이미지가 나빠지느냐’는 문항에는 67.1%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맞춤법을 꼭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수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특히 업무 시 헷갈리는 맞춤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헷갈리는 맞춤법 상위에 꼭 랭크되는 ‘되’/‘돼’를 살펴보겠습니다. ‘되다’의 어간인 ‘되-’에 ‘-어’가 붙어 ‘되어’가 되는데, 이를 줄이면 ‘돼’가 됩니다. ‘보고서가 완성됬습니다.’와 ‘보고서가 완성됐습니다.’ 중 어떤 것이 맞는 표현일까요? ‘보고서가 완성되었습니다.’의 ‘되었-’을 줄인 ‘됐’을 쓰는 게 맞겠죠? ‘되’와 ‘돼’를 좀 더 쉽게 구분하고 싶다면 ‘하다’의 ‘하’와 ‘해’를 이용해보세요. ‘해’ 또한 ‘하여’의 준말이므로 ‘하’가 자연스러우면 ‘되’를, ‘해’가 자연스러우면 ‘돼’를 쓰면 된답니다.

문법적으로 헷갈려 틀리는 경우도 있지만, 단어의 뜻을 혼동해 틀리는 경우도 많은데요. ‘지향하다’와 ‘지양하다’의 쓰임이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지향하다’는 ‘어떤 목표로 뜻이 쏠리어 향하다’는 뜻으로 보통 어떠한 곳으로 나아가기 위한 의미로 사용합니다. 반면 ‘지양하다’는 ‘더 높은 단계로 오르기 위하여 어떠한 것을 하지 아니하다’는 뜻으로 어떠한 것을 피하는 의미로 사용합니다. ‘우리 회사는 안전한 현장을 지향합니다 / 지양합니다.’ 중에서는 어떤 단어가 맞을까요? ‘안전한 현장을 목표로 한다’는 의미의 ‘지향’이 맞겠죠. 맞춤법 파괴자가 되지 않으려면 헷갈리는 즉시 찾아보는 습관을 들이는 게 좋습니다. 요즘은 두꺼운 국어사전도 필요 없이 검색 한 번이면 순식간에 찾아볼 수 있으니까요. 

국립국어원 홈페이지(www.korean.go.kr) 또는 한국어 맞춤법/문법 검사기(speller.cs.pusan.ac.kr)를 적극 활용해 맞춤법도 지키고, 이미지도 살리는 직장인이 되어보세요!

 


CHECK! CHECK! 체크해보세요!

 

과장님, 내일 1층 로비에서 (뵙 / 봽) 겠습니다.

저번에 연구소에서 (뵜 / 뵀)는데 기억하시나요?

뵈다 : (뵈다2) 웃어른을 대하여 보다

봬요 : 뵈어요의 준말

 

선임님, 진행상황 체크되는 (대로 / 데로) 전달해주십시오.

과장님, 물품 다른 (대로 / 데로) 옮기겠습니다.

대로 : 어떤 상태나 행동이 나타나는 그 즉시

데로 : ‘곳’이나 ‘장소’의 뜻을 나타내는 의존명사 ‘데’ 뒤에 조사 ‘로’가 붙음

 

부장님, 서류 (결재 / 결제) 부탁드립니다.

법인카드로 (결재 / 결제) 바랍니다.

결재(決裁) : 결정할 권한이 있는 상관이 부하가 제출한 안건을 검토하여 허가하거나 승인함

결제(決濟) : 1. 일을 처리하여 끝을 냄 2. 증권 또는 대금을 주고받아 매매 당사자 사이의 거래 관계를 끝맺는 일

 

기술 역량 (제고 / 재고) 방안에 대한 회의가 열립니다.

이번 계획은 한 번 더 (제고 / 재고)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주까지 (제고 / 재고) 조사 마무리해주세요.

제고(提高) : 쳐들어 높임

재고(再考) : 어떤 일이나 문제 따위에 대하여 다시 생각함

재고(在庫) : 창고 따위에 쌓여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