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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 Life

Writer.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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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피로도는 내리고

사고는 예방하는

올바른 운전 자세

 

운전을 하다 보면 급격하게 피로감을 느끼는 경우가 종종 있다. 목과 허리가 뻐근하고 어깨에 긴장이 얹어지는 것은 대부분 안 좋은 자세 때문이다. 게다가 바르지 못한 자세는 사고 시 목 부상 위험을 43%나 높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그동안 운전 자세에 신경 쓰지 않았다면, 이번에는 그냥 지나치지 말자. 건강하고 안전한 드라이빙을 위하여!

 

 

운전대는 양손으로, 기억하자 9시, 3시!

 

운전대와 운전자의 간격은 생각보다 중요하다. 간격이 좁으면 피로감이 늘고 충돌시 그 충격이 고스란히 운전자에게 전달되며, 간격이 멀면 허리와 다리가 긴장하기 때문이다. 어깨가 시트에 붙은 상태에서 팔을 뻗었을 때 운전대 상단에 손목이 닿을 정도의 간격을 둬야 운전대 조작이 용이하다.

다리와 운전대 하단에는 주먹 하나 들어갈 정도의 공간을 남겨둘 것. 여기서 또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운전대를 양손으로 가볍게 쥐는 것이다. 허리를 세우고 가슴을 자연스럽게 펴는 자세가 좋은데, 이때 왼손은 9시, 오른손은 3시 방향에 두면 된다. 숙련된 운전자들은 자연스럽게 한 손으로 운전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면 자세도 한쪽으로 치우쳐 허리 통증을 유발함은 물론, 돌발 상황 시 대처능력도 떨어진다. 만약 사고가 나면 에어백이 터지면서 팔과 얼굴을 다칠 우려도 크다.

 

 

바짝 앉지도, 눕지도 않는

적절한 등받이 각도 유지

 

꼬리뼈와 등받이가 밀착됐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엉덩이를 시트 안쪽으로 깊게 밀어 넣어 앉는다. 운전석 의자의 핸들 쪽이 살짝 들려 있으므로 시트 등받이 각도는 100~110° 정도 되어야 적당하다. 눕다시피 앉으면 목과 어깨가 긴장하는 것은 물론 허리와 꼬리뼈 부분에 체중이 집중되어 통증이 생기기 쉽다.

헤드레스트는 뒤에서 충돌이 일어났을 때 운전자의 목을 보호하고 운전자 뒷좌석에 앉은 승객이 앞으로 튕겨 나오는 것을 방지하므로 운전자의 앉은키에 맞춰 뒤통수를 가볍게 붙였을 때 편한 높이로 조절한다. 운전자와 헤드레스트의 간격은 4cm 정도가 좋다.

시트의 높이는 운전자 머리와 천장 사이에 주먹하나 들어갈 정도로 조절해 보닛이 살짝 보이도록 해야 시야 확보에 좋다. 또한 시트 높이가 적절해야 허리에 부담이 적게 가므로 고관절이 너무 들리지 않도록 편안한 자세로 앉는다. 시트의 앞뒤 간격은 급제동 시 브레이크를 빨리, 정확하게 밟을 수 있도록 브레이크 페달에 발을 올렸을 때 무릎이 살짝 구부러진 상태로 조절하는 것이 좋다. 이때 무릎의 각도는 대략 120° 정도다. 브레이크 페달과의 거리가 멀면 브레이크에 힘 전달을 제대로 할 수 없고, 사고시 충격 완화가 안 돼 엉덩이, 허리 부분에 부상 입을 위험이 높다.

차의 구조나 운전자의 체형에 따라 상이할 수 있으니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발목이 부담스럽지 않은 정도의 각도로 조정한다. 시트와 운전대의 간격을 적절하게 맞추고 난 후 룸미러와 사이드미러를 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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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발이 할 일을 왼발은 모르게 하라

 

요즘은 대부분이 자동 기어 차량으로, 수동 기어 차량 운전 시 클러치를 왼발로 조작하던 때와 다르게 한 발로 운전하게 되어 있다. 하지만 어떤 운전자들은 종종 왼발로 브레이크, 오른발로 액셀을 조작하는데 이는 위험한 운전 습관이다. 두 발 다 페달 위에 올려놓고 있으면 허리와 허벅지에 무리가 가는 것은 물론, 엑셀과 브레이크가 동시에 동작해 자동차가 예상치 못하게 움직일 수 있다. 또한 돌발 상황 시 대처능력이 떨어져 사고 위험이 높다. 오른발로 두 페달을 조작해야 하며 운전자의 하체를 안전하게 지지하기 위해 양발을 어깨너비만큼 벌리고 왼발은 반드시 풋레스트에 올려둔다. 페달 조작으로 계속 움직이는 오른쪽 다리에 비해 순환이 안 되는 왼쪽 다리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가끔 왼발도 움직이면서 풀어주는 것이 좋다.

 

 

생명을 지키는 안전벨트 착용은 필수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교통사고 발생 시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았을 경우의 사망률이 안전벨트를 착용했을 때보다 3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벨트를 매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잘’ 매는 게 더 중요하다. 시트에 깊게 앉은 후 안전벨트를 꼬임 없이 골반과 쇄골뼈에 걸쳐 안전벨트가 허리와 가슴에 착 감기는 느낌으로 매야 한다. 안전벨트를 채울 때는 ‘딸깍’ 버클 소리가 나도록 확실하게 끼워 넣는다. 안전벨트를 매지 않으면 에어백이 터지지 않는 경우도 있고, 터지더라도 더 크게 다칠 수 있으므로 안전운전을 위해서 안전벨트를 꼭! 꼼꼼하게 매도록 한다. 


차 안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스트레칭

 

몸통, 옆구리 및 허리주변 근육 풀어주기

두 팔을 앞으로 쫙 편 상태에서 옆구리가 당겨지도록 기울인다.

 

피로가 쌓인 등, 어깨 근육 풀어주기

새우등을 만들 듯이 두 팔을 쫙 편 상태에서 턱을 아래로 당긴다.

 

어깨 주변 및 상체근육의 피로 풀어주기

왼손을 오른쪽 어깨 위에 올리고, 오른손으로 왼쪽 팔꿈치를 쭈욱 당긴다. 반대편도 세트로 실시!

 

귀 돌리기

엄지와 검지로 귀 전체를 감싸듯이 잡은 뒤 앞으로 부드럽게 돌린 후 뒤로도 반복한다. 감각이 예민한 귀를 자극해 졸음도 쫓을 수 있다.

 

지친 발바닥에 자극 주기

두 팔을 앞으로 펴고 발바닥 전체가 바닥에 닿도록 번갈아가며 발을 구른다.

 

*스트레칭은 반드시 안전하게 주차한 후 시작하세요~

출처: 한국도로공사/국립교통재활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