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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 신년사

미래 생존 전략을 통해

지속성장 가능성을

확보해 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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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쌍용자동차 임직원 여러분!

희망찬 기해년 새해를 맞아 임직원 여러분과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충만하길 기원합니다. 지난해 한국 자동차 산업은 악재가 겹치면서 생태계 붕괴 우려까지 불거지며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런 악조건에서도 쌍용자동차가 여러 가지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SUV 전문기업으로의 명성을 공고히 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여러분의 노력 덕분입니다. 무엇보다 쌍용자동차는 티볼리, 렉스턴 브랜드 등 주력모델의 선전으로 내수에서 9년 연속 성장세를 달성하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3위의 입지를 굳혔습니다.

이는 경쟁사와 달리 9년 연속 무분규를 실현해 온 안정적인 노사관계 덕분으로 더욱 큰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제 지난 9년 동안 노사가 회사의 생존과 고용 안정을 위해 의기투합 해오고 있는 것은 쌍용자동차만의 특별한 가치가 되었습니다. 특히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지난 10년간의 해고자 복직 문제를 종결 지은 것은 대한민국 노사관계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사례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전 임직원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함께한 결과로 다시 한번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임직원 여러분!

올해의 경제 전망은 더욱 어둡기만 합니다. 한국 경제의 저성장 구조가 고착화될 것이란 우울한 전망 속에 자동차 산업의 위기는 올해 들어 더 구체화되고 깊어지는 형국입니다. 더구나 세계경제 회복 지연으로 인한 글로벌 자동차 수요 정체와 국내 시장의 역 성장은 한층 치열한 시장 경쟁을 촉발 시키고 있습니다. 그나마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지속되고 있는 SUV 시장의 성장세는 우리에게는 위기 속에서 주어진 귀한 기회입니다.

이러한 기회를 살리기 위해 렉스턴 스포츠 칸을 포함해 올해에도 경쟁력 있는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올해의 시장 상황이 녹록하지 않은 만큼 성공적인 신차 출시와 함께 회사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임직원 모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가 올해 꼭 달성해야 할 사항에 대해 몇 가지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흑자기조 정착을 위해 올해 판매목표는 기필코 달성해야 합니다.

그간 여러 요인으로 인한 제반 비용의 지속적인 증가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14만대 수준에 정체되면서 회사는 재무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내수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수출 감소로 인한 경영적자 상황이 지속되면서 대외 신인도 역시 하락한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올해 판매목표를 달성하느냐의 여부에 따라 쌍용자동차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즉 올해 수립한 성장 사업계획은 시장 여건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기필코 달성해내야만 하는 생존 목표인 것입니다. 올해 출시되는 준중형 SUV인 C300은 높은 경쟁력을 갖춘 제품으로 분명 티볼리 이상의 볼륨을 창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올해 판매목표 달성 여부가 C300의 성공적인 론칭에 달려 있는 만큼 전 부문이 제품경쟁력 확보 방안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올해의 성장 사업계획을 달성해야 현재 추진하고 있는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투자도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는 것입니다.

 

둘째, 미래 생존 전략을 통해 지속성장 가능성을 확보해야 합니다.

올해는 Promise 2019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Promise 2022를 준비해야 하는 만큼 제품 포트폴리오 재정립 등 미래생존 전략을 확립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입니다. 현재 경쟁사들의 본격적인 SUV 시장 공략으로 인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시장상황은 쌍용자동차의 입지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특히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가 거세지면서 환경규제와 친환경차 경쟁이 빠르게 진행되는 것도 지속성장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제 완전 경쟁으로 변한 SUV 시장에서 쌍용자동차가 SUV 전문기업으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부족한 라인업과 파워트레인의 다변화 및 차별화 전략이 시급합니다. 또한 그간의 경험과 축적에서 나오는 혁신 아이디어를 통해 SUV에 특화된 기술과 프로세스, 고객 서비스를 창출하고 제도화해 나가는 데도 역량을 집중해야 합니다. 아울러 정부의 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전기차 등 친환경차의 개발도 차질 없이 진행돼야 합니다. 마힌드라와의 시너지 방향성을 재정립하는 문제 또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일인 만큼 빠른 시일 내 마무리 지어야 할 것입니다.

 

셋째, 쌍용자동차만의 발전적 노사관계는 공고히 유지되어야 합니다.

지난 9년간의 무분규 전통은 이제 쌍용자동차만의 특별한 가치이자 지켜나가야 할 소중한 자산이 됐습니다. 이를 통해 경영 적자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내수 성장세를 이뤄냄으로써 어려운 시장환경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는 새로운 노동조합이 출범하는 해인 만큼 그간 이어 온 협력적 노사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는 데 노사가 함께해야 합니다. 이는 올해 근로시간 단축 및 라인업 변화에 맞춘 생산라인 재편 등 제조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생산현장의 개선을 앞두고 있는 만큼 더욱 중요합니다. 쌍용자동차는 올해 새로운 노사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제조시스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높은 제조경쟁력을 확보해야 합니다. 한층 치열해진 시장여건으로 인해 이제 세계최고의 제조경쟁력을 갖추지 못하면 생존을 보장 받을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노사의 협력적이고 발전적인 관계는 향후 미래 생존을 위한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친애하는 임직원 여러분!

올해는 쌍용자동차의 미래 지속성장 가능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그간 쌍용자동차는 티볼리를 시작으로 렉스턴 브랜드까지 SUV 모델의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이뤄왔습니다. 이를 통해 쌍용자동차는 고객의 변화를 통해 새로운 기업이미지를 창출하며 성장의 원동력을 만들었습니다. 올해 코란도 신규 후속모델까지 가세하면 쌍용자동차의 SUV 라인업은 이제 완전히 새로워집니다. 그런 만큼 올해는 쌍용자동차가 새로운 판매기록으로 흑자전환을 이루는 해가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합시다. 이제 한 마음 한 뜻으로 2019년을 쌍용자동차가 새롭게 출발하는 뜻 깊은 한해로 만들어 갑시다. 새해,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9년 1월

대표이사 사장 최종식